영종도하면 을왕리로 유명하지만
근처의 마시안해변도 괜찮습니다.
특히 주변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며
낙조를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배고플 때 찾는 곳이
횟집이나 조개구이, 해물칼국수 등을
파는 식당이 대부분인데요.
해산물을 싫어하는 지인이 있어서
오늘은 돈까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음료, 브런치 메뉴 등을 판매하는
비치하우스라는 카페입니다.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 매우 편합니다.
먼저 카운터에서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면 진동벨을 줍니다.
편한 자리에 앉은 후에
진동벨이 울리면 주문한 음식을
픽업하러 오면 됩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료 뿐만 아니라
술안주와 브런치 메뉴까지 판매하여
식사와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아주 넓습니다.
밖에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어서
앉아 바다를 감상할 수가 있죠.
바닷바람과 파도소리 들으며
붉게 물든 낙조를 감상하기에
딱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귀찮지만 진동벨이 울리면
주문한 메뉴를 가지러 가야합니다.
저녁식사로 주문한
수제 마시안 돈까스입니다.
플레이팅을 통해 보는 것처럼
일반적인 돈까스와는 조금 다릅니다.
두텁지 않은 고기를 바삭하게 튀겼고
소스가 달지도 짜지도 않으며
고기와 소스가 잘 어우러져
느끼하지도 않고 먹기 편하네요.
밥 비며 먹고 싶어지는 그런 맛입니다.
샐러드가 스테이크 가니쉬처럼
나온 것이 특징입니다.
스테이크를 주문할 때도
비슷하게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돈까스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하나 하나 맛을 잘 살려
정성스럽게 만든 느낌을 받았습니다.
돈까스와 함께 주문한
꿀자몽에이드입니다.
도대체 꿀맛은 왜 안느껴지느냐며
의아해했던 음료입니다.
탄산과 자몽즙이 섞여
아주 상큼하고 시원한 맛입니다.
샐러드와 반찬까지 다 먹었습니다,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는
양이 적은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함께 간 지인 돈까스를
조금 뺏어 먹고 양을 채웠습니다.
근래 먹어본 돈까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맛이었습니다.
의외로 마시안해변에서
돈까스 맛집을 찾은 기분이네요.
돈까스 먹으러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다음에는 수제 마시안 화이트 돈까스를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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