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뭐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냉장고에 별로 해먹을 것도 없고
얼마전에 사둔 고등어통조림이 있기에 집밥백선생에서 소개한 고등어추어탕과 어탕국수를 따라 해먹었습니다.
평소 어탕국수를 매우 좋아하던터라 언젠가 한번 해먹어야지 했었는데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도 쉬워서 따라하기 어렵지 않네요.
먼저 고등어 통조림을 개봉하여 국물은 버리고 가시를 잘발라 준비합니다.
고등어 가시를 제거하는 작업이 쉽지 않네요.
가시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은데 많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식용유, 참기름 2숟가락씩 넣고 파를 볶아 파기름을 내줍니다.
파가 노릇노릇해지면 불을 줄이고 고추가루 2숟가락을 넣고 타지 않을 정도로 볶습니다.
살짝 볶아준 후에 물 5컵과 고추장 1숟가락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된장 1.5 숟가락을 넣고 뭉쳐있지 않도록 잘 풀어줍니다.
고추장과 된장이 잘 풀어지면 고등어를 으깨서 국물에 넣어줍니다.
국물이 끓으면 채 썬 감자와 양파, 다진 마늘을 넣어 줍니다.
방송에서는 새송이 버섯과 감자를 넣었는데 저는 새송이 버섯이 없어서 양파를 넣었습니다.
액젓 2 숟가락, 국간장 5 숟가락을 넣어 간을 맞춰고요.
펄펄 끓으면 고추, 대파를 넣고 후추, 산초가루, 들깻가루 등을 넣으면 끝입니다.
여기까지 끓이면 고등어추어탕은 완성되었고 저는 일부를 덜어낸 후에 국수를 넣어 어탕국수를 끓여 먹었습니다.
물 양이 적으니 2컵을 추가로 붓고 간이 약해지면 액젓을 추가로 넣어 간을 맞추면 됩니다.
처음에는 맛이 애매했는데 국수까지 넣고 먹으니 생각보다 괜찮네요.
특히 고등어 살이 많아서 씹히는 식감도 좋고 남은 국물에 밥을 쓱쓱 비며먹으니 꿀맛입니다.
저는 생선을 매우 좋아하는지라 맛나게 먹었는데 생선을 싫어하는 분들께서는 비추입니다.
동생이 생선을 싫어하는데 국물에 생선이 너무 많고 걸죽해서 영 먹질 못하네요.
생선 좋아하시는 분들께 정말 영양 보양식으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고등어추어탕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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