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이런저런 맛집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드라이에이징 숙성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 "벼루"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올해 초에 다녀왔으니 조금 오래되긴 했는데 요즘 자꾸 생각이 나네요.
다시 가고 싶은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은 것이 발길을 망설이게 하는군요.
누구 근처에 벼루에서 고기 사주실 분... 없으시겠죠 ㅎㅎ
"벼루"는 송도푸르지오월드마크1단지 상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의 상가 주차장에 편하게 주차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죠.
아래에 지도를 첨부했으니 참고하세요.
뭐 검색창에 송도 벼루 검색하면 잘 나오니까 잘 찾아보시구요.
같은 2층에 유명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인가 있는데 헷갈리지 마세요.
그쪽에는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많아서 눈꼴이 시립니다. ㅎㅎ
아시죠~ 진담 반 섞여 있는 농담인거?
입구에 숙성 고기가 보관된 큰 냉장고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고기를 직접 골라서 달라고 하면 가져다 주는데
고기를 잘 모르는 저는 직원분의 설명을 받아 어렵게 주문했네요.
드라이에이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는데 그냥 아는 척만 했습니다.
미안해요 다 이해한 것처럼 고개 끄덕여서.
사실은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여기는 정육점처럼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눈으로 보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쇼핑할 때 처럼 냉장고 안에 있는 고기를 다 먹고 싶어지더라는 상술이 돋보이기도 하죠.
고기를 꺼내려는 손을 잘 붙들어야 하옵니다.
고기를 구워먹는 곳인데 일반 화로구이 식당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숯불에 환풍기가 가득한 모습이 없죠.
처음에 들어올 때는 뭔가요 여긴? 이라는 생각이 가득했더랬습니다.
테이블에 설치된 전기 인덕션을 이용하여 고기를 굽습니다.
아무래도 전기는 화력이 약해서 고기맛이 제대로 날까 걱정이 드는데
무쇠 프라이팬 같은게 있는데 온도를 높여 달궈서 고기를 구워주면 제법 괜찮습니다.
네, 포크와 나이프도 같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접시에 소금하고 소스를 함께 줍니다.
뭐라고 설명해 줬는데 역시나 잘 모릅니다.
직접 여쭤보세요.
아무튼 좋은 거랍니다.
큼지막하게 스테이크가 구워지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이나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되는 것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소금을 살짝 찍어 먹는게 무척 맛나더라구요.
기본 밑반찬은 간단합니다.
된장찌개까지 준비해 주셨고요.
된장찌개를 좋아해~
박정은의 노래가 생각 나네요~
주문한 고기를 구워 봅니다.
지글지글 고기가 구워져 가요.
버섯도 맛나게 구워져요.
다 구워진 고기를 얼른 접시로 납치해서 나이프로 썰어 먹습니다.
소주가 아니라 와인이 땡기는데 운전을 해야해요.
음주운전은 절대로 해선 안되요.
집이 영종도인데 대리비가 고깃값보다 더 많이 나올수도 있어서요.
아직도 고기맛을 제대로 모르지만 차분하게 고기맛을 음미하며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가족, 회식, 데이트하기 정말 좋은 분위기이고요.
참고로 뭐 여기 식당에서 협찬받는 거 1도 없으니 괜한 오해 마시구요.
저의 맛집탐험 포식일기는 자발적으로 심심할 때 포스팅하는 글입니다.
그렇다고 협찬 싫어하는 거 아니니 언제든지 협찬은 사랑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벼루" 식당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검색해 보시거나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더 많은 정보들을 찾아보실 수 있을 거에요.
#인천맛집 #송도맛집 #벼루 #한우 #드라이에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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