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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험

구워먹는 돈까스 규카츠를 맛볼 수 있는 "고베규카츠 청라점"

by 히든젠틀맨 2018. 11. 14.




새로 생긴 인천 청라 세븐스퀘어 CGV에서 영화를 보고 동생과 저녁을 먹었습니다.

청라 세븐스퀘어는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아직 상가들이 많이 들어서진 않았네요.

근처 식당으로 갈까하다가 다시 나가서 주차하고 식당을 찾는 것이 번거로워

건물 내에 있는 맛집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여러 곳을 둘러보다가 처음 먹어보는 규카츠에 호기심이 생겨 고베규카츠 청라점에 들어갔습니다.







식당 내부는 그리 넓지 않습니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지 고기 굽는 연기에 실내는 약간 매캐하더군요.

자리에 앉아 테이블 위에 놓여진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세트 구성에서 단품까지 규카츠 외에 다양한 메뉴가 추가되어 있더군요.







이렇게 생긴 화로에 고기를 구워보고 싶어서 규카츠 정식 1개와 우나기동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식사를 하는 모두가 다 규카츠를 주문하여 고기를 굽고 있더군요.

왠지 이 화로를 사용하지 않는 메뉴를 주문하면 어색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규카츠가 나왔습니다.

규카츠 정식(240g)에 음료 1캔이 포함된 1인 세트입니다.

 규카츠에 밥과 미소된장, 샐러드, 소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본식 화로에 불을 붙이고 고기를 구워봅니다.

겉은 어느 정도 익혀진 상태로 나와서 앞뒤로 10초씩만 익혀주면 되더군요.

불판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가 식욕을 마구 돋구는 것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조금씩 불판에 고기를 구워먹는 재미가 더해지는 맛이 있었습니다.

음식은 혀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눈과 소리, 냄새, 분위기로도 느끼는 것이잖아요.

규카츠는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요리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았습니다.







고추냉이를 고기에 약간 묻혀서 한 점 먹어 봅니다.

소고기를 구워먹을 때 와사비를 곁들여 먹는 것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고기의 풍미를 잘 느끼도록 도와준다고 할까요?

요즘 구워드실 때 좋은 와사비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던데,

그 이유을 잘 알 것 같았습니다.







조금 느끼할 때 쯤 같이 나온 소스에 찍어서 드시면 더 좋습니다.

간장 소스와 마요네즈 소스를 같이 주는데

모두 잘 어울려서 여러 맛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본식 장어덮밥이라고 할 수 있는 우나기동도 같이 주문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장어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사진 속의 비주얼에 그만 주문을 했다고나 할까요?







쌀밥 위에 양념을 재워 잘 구워진 장어가 아주 푸짐해 보이더군요.

하얀 쌀밥 위에 노란 계란 지단을 올리고 장어까지 얻어서

어떤 맛일지 무척 기대가 되더군요.







잘 구워진 장어의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것이 보이시죠?

장어만 따로 집어서 먹고 싶은 것을 참고 밥과 같이 먹어보았습니다.







함께 나온 고추냉이를 장어 위에 얻어서 밥과 함께 떠서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이때 고추냉이 양을 잘 조절하셔야 하는 것 잘 아시죠?

저처럼 무턱대고 많이 넣었다가 한번씩 눈물을 찡끗 흘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밥과 반찬이 부족하신 분들은 셀프바에서 추가해 드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 나온 밥과 반찬의 양이 앙증맞아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드실만큼 더 추가해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위치는 청라 세븐스퀘어 지하1층 B139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븐스퀘어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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