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6 44mm 실버 알루미늄

 

진짜 솔직히 말하면 애플워치를 구매할 생각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는데, 새롭게 아이폰, 에어팟을 구매하면서 장바구니에 넣어봤습니다. 거의 매일 충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 스마트폰 알림도 귀찮은데 시계에서 울려대는 알림과 메시지, 전화까지 구속되어가는 느낌이 싫었거든요.

하지만 계속 발전하는 테크를 못따라가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에 구매했습니다. 네...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경험해야 한다는 핑계로 카드 할부의 노예가 된 것이었습니다.

 

그냥 하얀 애플워치의 케이스인데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이 드는 것은 저의 선입견 때문일까요? 

 

Apple 애플워치 6

 

저는 어차피 스마트폰을 잘 가지고 다닐 것이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GPS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애플워치는 GPS 모델과 셀룰라 모델이 있는데 셀룰라 모델은 별도의 통신 요금제를 가입해야 합니다. 글을 작성하는 현재까지는 알뜰폰 요금제를 통해서는 개통이 안되고 통신 3사에서만 개통이 가능하죠. 셀룰라 모델은 아이폰이 없어도 데이터, 통화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죠. 

 

개봉하면 애플워치 6와 제가 선택한 화이트스포츠 밴드가 별도의 박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애플워치 6의 구성품은 시계와 설명서, 그리고 충전 케이블이 전부입니다. 

 

네모 모양의 애플워치 6. 44mm 사이즈인데 크기가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정말로 크기까지 잘 디자인된 적절한 사이즈입니다.

 

충전은 이렇게 별도의 충전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길이는 적당한데 애플워치도 충전기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판매를 합니다. 정말 이 부분은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안 좋습니다.

 

애플워치 SE 모델이 보다 저렴하고 디자인도 똑같지만 제가 쿠팡에서 구매할 당시에 카드할인 등을 받을 경우 금액차이가 크지 않아서 저는 애플워치 6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다 보니 SE 모델도 기능상으로 충분한 것 같으니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버 알루미늄 색상에 너무 잘 어울리는 화이트 스포츠밴드입니다. 사실은 쿠팡에서 제가 원하는 실버 색상의 GPS 모델은 화이트 스포츠밴드만 팔아서 그냥 샀습니다.

 

밴드는 2개의 사이즈가 함께 동봉되어 있네요. 착용해 보니 둘 다 착용이 가능한데 성인 남자 손에는 여유롭게 큰 사이즈의 밴드가 편하더군요.

 

애플워치의 옆으로 시계줄을 끼우면 쉽게 부착이 됩니다. 탈착도 뒷면의 버튼만 누르면 쉽게 탈착이 되어 편리합니다.

 

 

역시 애플은 애플이네요. 이것은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니었습니다. 아직 많은 기능들을 다루지는 못하지만 제일 먼저 든 느낌은 관리받는 느낌이랄까요?

또 스마트폰은 잠시 쉬라고 하고 웬만한 기능들은 애플워치도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관리부터 일정관리, 바로 확인해야 할 알림까지! 굳이 스마트폰을 보면 될 것들을 조그마한 워치로 확인을 해야 할까 의아스러웠던 기능들이, 이제는 반대로 워치로 확인하고 실행이 가능한 것들을 굳이 스마트폰으로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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