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맛집 - 신당동 떡볶이골목 "마복림 떡볶이"

 

정말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러 왔어요.
평소 너무 보고 싶었던 "맨 오브 라만차"
연기의 신 "조승우"님이 열연하였죠.
너무 익숙한 돈키호테 이야기입니다.

 

2시 공연이었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충무아트센터에 주차를 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죠
근처 신당동 떡볶이 골목으로 갔습니다.

 

신당동 떡볶이 골목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가게
너무 유명한 "마복림 떡볶이"입니다.

사회적 거리를 지키면
줄이 길게 늘어섰지만
자연스럽게 줄 뒤에 섰습니다.
비교적 빠르게 식당으로
들어갔던 것 같네요.

차를 가져가시는 분들은
가게 앞에서 발렛도 대행해주더군요.
포장으로도 많이 들 사가셨구요.

 

2인분 세트와 계란, 주먹밥을
추가로 주문하였습니다.
정말 평범하게 보이는데
이게 그렇게 맛있다니
한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정말 오랜된 듯한
그러한 분위기가 풍깁니다.

 

볶음밥도 좋지만
떡볶이 국물에 주먹밥을 비벼서
냠냠 먹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주먹밥이 뜨거워서
숟가락으로 골고루 비벼주고
조금 식힌 후에 뭉쳐주었습니다.

 

추가한 훈제계란 2개 껍질을 까서
보글 보글 끓은 냄비에 넣어줍니다.

 

포크로 계란을 뿌셔서
떡볶이 국물을 얹혀 먹으면
정말 맛납니다.

전체적으로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고
매운맛도 강하지 않고
슴슴하면서 물리지 않는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 수 있을 것만 같은 맛이었어요.

충무아트센터 오면 또 다시
꼭 들려 먹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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